[TV리포트=이혜미 기자] 부가킹즈 출신 주비트레인이 DJ DOC 이하늘과 법적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 2차 입장을 내놨다.
1일 주비트레인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이하늘과 그의 소속사 ‘펑키타운’이 앞선 공식 입장에서 ‘주비트레인에게 마약 사범이라고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없으며, 이하늘은 개인 SNS 라이브를 통해 해당 내용증명은 주비트레인 측이 만든 것(사문서 위조)’이라며, 다시 한 번 심각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펑키타운은 대표 이 모 씨의 이름으로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회사에서 해고를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024.03.22. 업계 관계자를 통해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 등이 상습적 마약 사범이라는 소식을 접하였고, 해당 사유로 공익적인 차원에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수사를 의뢰하여 조사를 받게 할 예정’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면서 “많은 고민 끝에 이런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아니면 말고’ 식의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더 이상의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로 결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펑키타운 측이 ‘대마 흡연 및 성범죄 복역 의혹에 대해서 단지 회사 입장에서 근로자에게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한 것이 전부’라고 주장한데 대해선 “우리는 대중예술기획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 해당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송파경찰서에 자진 출석 후 마약 사범 조사 및 수사를 의뢰하였고, 송파보건소, 마포보건소를 통해 마약 음성 판정서를 발급받아 마약 사범이 아닌 것을 공식적인 기관에서 입증 받은 상태”라며 “뒤늦게 음성 판정서를 확인한 이하늘과 펑키타운 측 측은 갑자기 ‘마약 사범’이라던 기존 공식 입장을 철회하고, 입에 함부로 오르내릴 수 없는 ‘사기, 횡령, 전자기록손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업무 방해, 성범죄’ 등을 거론하며, 다시 한 번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을 이어갔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아울러 “이하늘 측은 주비트레인의 음성 판정을 확인 후 본인들의 주장과 달리 형사 고소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어, 억울하지만 현재로서 주비트레인이 그들을 대상으로 무고죄로 대응할 순 없는 상황이었으며, 성범죄와 같은 경우도 이하늘 측의 주장이 확실하다면 그들의 고소가 접수되기를 역으로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하늘 측의 공식입장을 거짓이며 내용증명에서 확인이 가능하듯 당사자 본인의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한 것이 맞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또 “이하늘은 지난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비트레인이 DJ DOC 재결합 분위기를 와해하고자 본인과 회사를 협박했다’면서 심각한 욕설과 함께 다시 한 번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을 했다”면서 “주비트레인은 ‘펑키타운’ 재직 당시 이하늘이 ‘현재 분위기상 올해 데뷔 30주년을 앞둔 DJ DOC가 재결합을 할 수 없을 수도 있으니 재결합을 위해 이들의 약점을 잡기 위해서라도 DJ DOC 멤버들의 통화 장면을 촬영 및 녹취하도록 본인이 직접 지시’했으며, 해당 증거자료 중 일부는 소속사 펑키타운과 밀라그로의 웹드라이브에 저장하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실이 이번 폭로를 통해 밝혀질 것을 두려워한 이하늘은 본인 유튜브 채널에서 재결합 관련하여 공개하려고 했던 녹취 파일이라고 또 한 번의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나아가 “이하늘과 펑키타운은 DJ DOC 30주년 활동이 불발되자 이하늘의 데뷔 후 첫 솔로 활동을 계획하게 되었고, 솔로 활동에 부담을 가진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에게 근로 계약에 이어 추가적인 연예계 듀오 활동을 제안했다. 이에 주비트레인은 협의 끝에 이하늘 솔로 타이틀곡 ‘건배’ 및 ‘마라톤’ 두 곡의 피처링과 단기 프로젝트 팀으로서의 언론 홍보 프로필 사진 촬영까지 모두 완료한 상태였고 추가적인 보수를 약속받았으나 최근 DJ DOC 재결합에 대한 분위기가 조성되자 주비트레인과의 활동이 불필요하게 된 이하늘 측은 마약 사범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주비트레인을 부당 해고 후 지금까지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재차 폭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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