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농구선수 허웅(31)의 전 여자 친구 A씨가 업소녀 출신이 아니라는 반박 보도가 나왔다.
1일 텐아시아는 허웅의 전 여자 친구 A씨 측근 B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보도했다. B씨는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보도에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A씨는 G업소에서 일한 적이 결코 단 한 번도 없다”라며 “그냥 평범하게 대학원 석사 공부하던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모 씨와 김모 씨 등 2명이 해당 G업소의 마담이었다. A씨는 업소녀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허웅과 구설수에 휩싸인 A씨 상황과 관련해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과거 치부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나. A씨 부모님은 이 같은 사실은 모르셨기 때문에 당연히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A씨의 마약 투약과 故 이선균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황씨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라며 “G업소의 마담 김모 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 현재는 끝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G업소 및 故 이선균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허웅은 전 여자 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의 임신 중절 문제로 허웅과 A씨가 갈등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고, 현재는 상충되며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허웅은 “지난 며칠간 저의 일로 인해 국민 여러분과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현재 상대방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관해서는 수사 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로 대응 중이다. 앞으로 상대방의 사실무근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수사 결과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3년생인 허웅은 ‘농구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허재의 큰아들로, 부산 KCC 이지스 소속이다. 동생은 수원 KT의 주전 가드인 허훈으로, 두 사람은 팬투표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등극할 정도로 농구계 스타 형제로 알려져 있다. 특히 허웅은 지난 6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하트시그널’ 섭외를 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고 밝혀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는 ‘연애의 참견’,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허섬세월 – 허삼부자 섬집일기’ 등에 출연하며 또 다른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본업 외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과 패션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2023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스포츠선수(농구/남) 부문을 수상하는 등 스포테이너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발휘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허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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