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신성록이 일을 안 하고 쉬면 오히려 아픈 스타일이라며 워커홀릭의 면모를 드러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MMTG – 문명특급’에선 ‘박은태 신성록 때문에 뮤지컬 무대에 서보았다 The MMTG SHOW’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재재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신성록, 박은태와 함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끊임없이 쉬지 않고 작품을 하고 있다는 말에 신성록은 “저랑 은태형 같은 경우는 쉬면 아프다. 계속 쉬지 않고 일을 해줘야 한다”라고 워커홀릭의 면모를 드러냈고 박은태 역시 “쉬는 것보다 무대가 더 행복하다”라고 털어놨다. 최장 기간 쉬어본 기간에 대한 질문에 신성록은 6개월 정도라고 밝혔고 박은태는 한 달 정도라고 덧붙였다.
21년차 뮤지컬 배우인 신성록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악역 이재경 역으로 출연해 안방극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바. 악역 이미지보다 ‘카톡개’ 닮은꼴로 더 유명해졌다는 재재의 말에 “사실 익숙하고 그냥 저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이어 “제가 십 수 년을 외쳤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다. 방송 나갈 때마다 얘기를 했는데”라는 신성록에게 재재는 “이모티콘 팀에서 일하는 친구가 있는데 연락해보겠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재는 “많은 분들이 웹소설 표지상이라고 말하는데”라고 설명했고 신성록은 “카톡개에서 많이 발전했다. 긍정적인 것이지 않나. 뭔가 좀 섹시하고 이런 느낌이 있다”라고 반겼다.
또 신성록이 김소현과 부른 ‘오페라의 유령’이 소환된 가운데 박은태는 “저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신성록을 만나고 있다 보니까 옆에서 보고 있으면 어떻게 저런 새로운 소리를 다시 배워왔지?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칭찬했다. 또 그 날 공연 모니터링 녹음파일을 자기 직전에 듣고 잔다는 신성록은 “공연 한 것 중에서 제가 부족한 부분이 어떤 부분이 있었나, 소리가 어떤 부분이 안 좋게 났나, 이런 부분들을 체크하고 이러려고 녹음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은태는 “저는 옆에서 계속 몇 년 동안 지켜보면서 성록 배우가 정말 많이 노력하고 실력이 계속 늘고 있구나 느낀다”라고 거들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문명특급’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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