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그리가 친모와 조모에게 각각 생활비와 간병비를 지원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6일 그리는 웹예능 ‘다까바’에 출연해 새로운 세컨드카를 공개했다.
그리의 세컨드카는 현재 단종된 S사의 2006년도식 차량으로 알려졌다. 이날 그는 세컨드카에 대해 “수리비와 커스텀 비용이 상당했다”라고 액수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에 출연한 그리는 “방송을 오래 하면서 부가 많이 축적되지 않았냐”라는 물음에 “축적 안 됐다. 집 안에 아픈 가정사가 있어서”라고 답했다. 그리는 촬영일 기준으로 4일 전에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의 간병비부터 어머니의 빚, 생활비까지 지원한 부분에 대해 담담하게 고백했다.
그간 김구라가 이혼하면서 전처의 빚 17억 원을 상환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 역시 일부분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막상 도와 드릴 때는 짜증이 나기도 했는데 도움을 드리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후련하다”라며 늠름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조정식, 유다연은 “가족들 사이에서 역할을 참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해병대 입대를 밝힌 그리는 “처음엔 아버지의 걱정과 반대가 있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 같아 나는 오히려 기대되는 마음이 더 크다”라며 입대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오는 7월 29일 해병대에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웹예능 ‘다까바’는 연예인&셀럽들의 차를 관찰하고, 차를 통해 그들의 취향과 은밀한 사생활 등을 알아가는 본격 CAR TALK 콘텐츠다. 방송인 조정식 아나운서과 레이싱 모델 유다연이 호스트를 맡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웹예능 ‘다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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