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성동일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PD와 후속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21일 혜리의 유튜브 채널엔 “오자마자 염병하지 말라는 아버지”라는 제목으로 성동일이 게스트로 나선 ‘혤’s club’ 영상이 업로드 됐다.
성동일의 등장에 혜리는 유독 반색했다. 그도 그럴 게 이들은 지난 2015년 방영된 tvN ‘응답하라 1988’로 부녀 호흡을 맞췄던 바.
성동일은 “옛날하고 얼굴이 많이 달라졌다. 살이 다 빠졌다. 그땐 얘가 어떻게 연기를 하나 싶었다. 물론 나도 못하지만”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혜리의 첫 인상에 대해선 “그냥 평범했다. 눈만 동그랗고”라고 말하다가도 “내가 혜리를 되게 좋아하는 게 작품이 끝날 즈음에 그러더라. ‘우리 부모님께 집을 사드렸다. 너무 좋아하신다’라고. 그때 다시 봤다. 진심으로 너무 예쁘더라”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그때 내가 그런 얘기를 했다. 우리 애들도 너처럼 잘 컸으면 좋겠다고”라는 것이 성동일의 설명.
이에 혜리가 “그걸 어떻게 기억하나?”라며 놀라워하자 성동일은 “무슨 장난감도 아니고 집 사준 건데 기억을 못하겠나”라며 웃었다.
한편 ‘응답하라’ 시리즈는 tvN을 대표하는 인기 프랜차이즈로 지난 2015년 이후 새 작품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성동일은 “신원호 PD와 다음 시즌에 대해 얘기해본 적이 있다. ‘그냥 이렇게 해서 한 번 해야지’ 한 게 전부”라며 “신 감독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연기하지 마. 그냥 시키는 대로 해’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혜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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