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작품을 위해 3개월간 탄수화물을 끊으며 다이어트를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19일 보그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배우 4명이 모이면 벌어지는 일 (ex. ‘하이재킹’ 스포일러, 뒷담화, 디스 배틀) (VOGUE: 오히려 좋아) | VOGUEMEETS’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영화 ‘하이재킹’에 출연하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나에겐 아직도 보기 부끄러운 데뷔 초 작품이 있다?”라는 질문에 성동일은 “저는 부끄러운 작품은 없는 것 같다. 그냥 받은 만큼만 해서”라고 농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는 “영화 초반 찍었던 ‘마들렌’ 작품 보면 좀 쑥스럽다. 마들렌을 케이블에서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참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라고 능청스럽게 털어놨다.
채수빈은 “사실 지난 작품 보는 거는 다 약간 ‘왜 저렇게 했지?’ 후회되는 장면들은 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성동일 역시 “그렇지, 작품을 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라고 거들었다.
“나는 작품 들어가기 전 식단관리를 한다?”라는 질문에 하정우는 “하는 작품이 있고 안 하는 작품이 있다. 영화 ‘아가씨’ 찍을 때 보통 몸무게보다 7~8kg을 빼달라고 해서 한 3개월 동안 탄수화물을 끊은 적이 있었다. 반신욕도 하루에 두 번씩 했다”라고 밝혔다.
여진구는 “저는 근데 거의 매번 식단 관리를 하는 것 같다. 평소에도 음식도 좋아하고 체격도 큰 편이라서 매번 작품을 할 때마다 감량을 많이 하는 편이었던 것 같고 이번 ‘하이재킹’에서도 많이 감량했다”라고 밝혔다. 성동일은 “술도 식단 관리에 들어가니까 아무래도 술 조절을 좀 하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성동일과 하정우의 케미 점수는?”이라는 질문에 하정우는 “한 98점 정도다. 원래 100점을 줘도 되는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2점 정도 덜 줘서 앞으로 더 채워가라는 의미에서 98점 정도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성동일은 “나에 대한 욕심이 커요”라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출연하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보그 코리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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