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해인 기자] 친근한 일상이 공개된 스타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스타들은 평소 어떤 하루를 보낼까. 화려한 조명 아래 선 스타들의 모습이 아닌, 우리와 같은 공간에서 살아가는 스타들의 모습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근, 스타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몇 장의 사진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었다. 그들은 어떤 모습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지난 18일엔 배우 송중기가 유모차를 끌고 산책하는 사진이 중국 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아들이 탄 유모차를 끌고 아내 케이티와 함게 걷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서울 한남동 일대에서 송중기 가족을 만난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송중기 부부의 의상과 유모차 등 그들의 삶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2021년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손더스와 열애를 시작한 송중기는 지난해 1월 결혼했고, 같은 해 6월 아들을 얻었다. 현재, 그는 ‘‘마이 유스(MY YOUTH·가제)’를 차기작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배우 김우빈, 신민아 커플도 근황을 알렸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두 사람이 쇼핑을 즐기는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우빈은 신민아의 겉옷을 들고 옷을 함께 보고, 신민아가 자리를 비운 탈의실 앞에서 휴대전화를 보는 등 평범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런 친근한 모습에 네티즌들은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2015년 7월 열애를 인정한 김우빈과 신민아는 10년째 만나고 있다.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병원을 찾을 땐 신민아가 곁을 지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병 후 건강하게 복귀한 김우빈은 신민아와 함께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했고, ‘외계인’에서도 건재함을 알리는 등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가연과 남편 임요환의 알콩달콩한 모습도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지난 18일, 김가연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몇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임요환과 일상적으로 나누는 대화를 캡처한 것으로 평소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 지 엿 볼 수 있었다.
김가연이 보낸 사진에 임요환은 “인생샷인가 왜 자꾸 이 사진 올리는 거?”라고 물었고, 이에 김가연은 “머리 커트했잖어!”라며 눈치 없는 임요환을 나무랐다. 이어 ‘자긴 머리가 점점 짧아지고 난 점점 길어지네’라는 임요환의 말에 김가연은 “그래서 안 이쁘다는 겨? 누나한테 빠따 좀 맞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임요환에게 “이쁜 거 인정”이라는 대답이 오고서야 부부의 대화는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집안 서열이 명확히 보이는 게시물에 팬들은 ‘웃겨요’, ‘혼나야 아는 건 어느 집이나 비슷한가요’ 등의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지난 2011년, 김가연은 8세 연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했고, 현재 두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 매체 ‘8world’, 신민아, 김우빈, 김가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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