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웃음만 줄 수 있다면 꼴뚜기도 상관없다”라며 천생 개그맨의 면모를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선 ‘제가 당일치기 각 나오는 동네 소개해드립니다ㅣ천안 반 바퀴ㅣ호국보훈 할명수 ep.3’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명수가 천안 독립기념관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박명수는 “큐트 명수, 청순명수, 아련명수 사진 중에 어떤 게 낫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고민 없이 ‘큐트 명수’를 골랐다. 박명수는 “귀여운데?”라며 민낯으로 귀여운 표정을 지은 자신의 사진에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근데 댓글들이 엄청 많다”라는 제작진의 말에 박명수는 기대어린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제작진은 “꼴뚜기 왕자님, 오징어, 외계인이라는 반응”이라고 알렸고 박명수는 “상관없다. 웃음만 줄 수 있다면 꼴뚜기가 되든, 꼴뚜기젓이 되든 아무 상관없다. 웃길 수만 있다면 올 누드도 괜찮다”라고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천안을 간다는 제작진의 말에 박명수는 “천안에 독립기념관이 있지 않나”라고 관심을 드러냈다. “천안에 여행 가보셨나?”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여행은 아니고 지방 행사 때문에 많이 왔다갔다했다”라고 밝혔다.
천안으로 향하는 도중 휴게소를 들른 가운데 박명수는 오징어와 쥐포, 소시지, 호두과자 등을 구매해 즉석에서 휴게소 간식 리뷰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독립기념관에 도착한 박명수는 민족의 자긍심이 느껴진다며 독립운동을 했던 의사와 열사들의 업적이 소개된 전시장을 둘러보며 뭉클해했다. 박명수는 “(그 당시 태어났다면)어떤 식으로든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게 했어야 됐구요“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명수는 독립기념관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독립운동 역사에 대해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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