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효리가 11년 만에 제주도 삶을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선 ‘효리가 반갑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오늘은 좀 반갑네?ㅣ할명수 ep.18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효리가 게스트로 출연, 박명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이번 촬영이 끝나면 바로 제주도로 돌아간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 후 제주도에서 살던 이효리는 서울로 다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로) 이사를 마음먹고 나서는 한 달 동안 슬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교 행사에 가는 것을 자랑하던 박명수는 이효리에게 “대학교 행사에 가느냐”라고 질문했다. 이효리는 “오라고는 하는데 너무 옛날노래라 나가기가 그렇다. 그런데 다시 ‘텐미닛’이 인기가 있다고 하더라”고 다시 부는 ‘텐미닛’의 인기를 언급했다.
“그 노래를 리메이크해서 활동할 생각 없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이효리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노래가 인기가 많으니까 본인이 등판하라고 하는데 옛날 같지가 않은데 어떻게 나가나. 사람들이 (옛날의 모습을)기대하는데 나는 지금 배가 쭈글쭈글한데 크롭탑을 어떻게 입고 나가겠나”라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이효리의 결혼생활에 대한 화제 역시 이어졌다. 남편 이상순과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느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이효리는 “초창기 때 말다툼 한두 번 한 거 말고는 싸워본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이상순과 결혼했다.
이효리는 “난 기분이 나쁘면 말을 안 한다. 할 이야기 없으면 문자로 대화한다”라고 털어놨고 박명수는 “우리도 안 싸워도 집에서 문자로 대화한다. 왜냐하면 스타일이 다르다”라며 영화를 보는 취향도 아내와 서로 다르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효리는 “우리는 그러면 오빠가 좋아하는 거 보고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본다. 같이 보는 게 재밌다. 같이 보면서 같이 욕하고 그 재미로 보는 거다”라고 남편 이상순과 함께 영화나 예능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솔로’의 애청자임을 언급하며 “우리는 한 회도 안 빼놓고 본방송으로 시청한다. 밖에 있다가도 방송 하는 시간이 되면 우리 둘 다 집으로 모여야 한다. 진짜 후다닥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이효리는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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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복부인 탄생 쬬리
동네 개판 만들고 뜨는구나! 어디로 튈지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