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에픽하이 타블로가 혜리를 존경한다고 깜짝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선 ‘혤스클럽 최초로 술 한 병 다 비우고 간 선배님들 | 혤’s club ep18 에픽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에픽하이가 출연, 혜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에픽하이의 최애 노래는 뭔가?”라는 질문에 타블로는 “전 개인적으로 ‘본 헤이터’다. 그 노래를 프로듀싱을 한 게 이 친구다”라고 투컷이 만든 노래임을 언급했고 투컷은 “그걸로 돈 많이 벌었죠”라고 능청스럽게 밝혔다.
미쓰라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돈 해이트 미(Don’t hate me)였는데 3살 아들이 공연장에 오고 나서 제일 좋아하더라. 집에서 노래를 혼자 부른다. 너무 불러서 조금 질리기도 했다”라고 말했고 혜리는 “너무 귀엽다”라고 감탄했다.
“혜리 씨는 유튜브 뭐 보나?”라는 질문에 혜리는 “저는 제 영상 보는 것을 좋아한다. 제 영상보고 제 옛날 영상도 본다”라고 털어놨다. “창피할 때도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 이런 말을 했구나’ 한다. 너무 귀엽잖아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타블로는 “제가 사실 여기 나오고 싶던 이유가 혜리 씨를 정말 좋아한다. 약간 존경한다. 정말 긍정적으로 자기 자신을 아끼는 게 보여서 딸 하루도 좀 이렇게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컸으면 좋겠다, 그게 되게 어렵고 레어하고 되게 소중한 능력이다”라고 칭찬했다.
또 혜리는 첫 회 때 당황해서 우왕좌왕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첫 손님이 친구인 블랙핑크 지수였다고 밝혔다.
“원래 친하냐”라는 질문에 혜리는 “원래 친하다”라고 지수와 절친임을 언급했다. “그럼 편했겠다”라는 반응에 혜리는 “근데 (친구지만)또 너무 얘가 스타잖아요”라고 친구지만 마냥 편할 수는 없었음을 털어놨다.
이에 타블로 역시 “데뷔하시기 전에 ‘스포일러’ 뮤직비디오에 지수 씨가 배우로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너무 스타가 돼서 아는 사이인데도 어렵게 되는 것은 있다. (그런 감정이)뭔지 안다”라며 혜리의 반응에 공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혤스클럽’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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