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에 휩싸였던 방송인 겸 감독 현주엽이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 결과를 밝히며, 억울함을 재차 호소했다.
14일, 휘문고 농구부 감독 현주엽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엔’) 측이 현주엽과 관련된 입장문을 발표했다.
티엔은 “금일(14일) 현주엽 감독에 대한 의혹을 최초 보도한 매체에서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부족한 근무시간을 대체근무 등을 통해 보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겸직 및 근무태만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정정보도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티엔 측은 MBC ‘실화탐사대’ 쪽에도 사과를 받아낼 예정이다. 티엔은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티엔은 “당사는 현주엽 감독의 갑질 및 근무태만 논란에 대해 방송한 MBC ‘실화탐사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소한 상태다”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티엔은 “현주엽 감독에 대한 모든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지만, 당사는 현주엽 감독의 실추된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선 지난 3월 한 매체는 현주엽이 방송 출연 등의 외부 일정으로 인해 감독 업무에 소홀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MBC ‘실화탐사대’도 현주엽의 근무 태만과 갑질 의혹 등의 내용을 방영했다.
당시 익명의 휘문고 농구부원 학부모가 서울시 교육청에 현주엽의 근무태만과 관련된 탄원서를 제출했다는 내용이 전해졌는데, 이를 반박하고 현주엽을 옹호하는 학부모도 많이 나타나면서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현주엽은 지난해 11월 모교인 휘문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으로 부임 됐다.
현주엽은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먹방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인데, 무려 73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리는 중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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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ro1234
외압 갑질 녹취록은 어떻게 해명할꺼?
갑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