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타로’ 최병길PD가 전부인 서유리의 앞날을 응원했다.
지난 12일 최병길PD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영화 ‘타로’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게시글에 한 누리꾼은 “꼭 성공하셔서 그분 좀 눌러달라. 한때 좋아했던 성우였는데 진짜 너무 비호감 되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가 언급한 성우는 최병길PD의 전처 서유리를 추측된다.
이에 최병길PD는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댓글을 달며 서유리의 앞날을 응원했다.
최병길PD는 영화 ‘타로’ 기자간담회에서도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삶을 살아가는데 큰 운명이 찾아오면 의지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늘 느끼는 것 같다”면서 “운명에 의해서 의지가 꺾인다는 건 나를 통해서 더 잘 알고 계실 거 같다. 나한테도 시련의 순간이 많았다”라며 이혼에 대한 간접적인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왜 나는 참기만 해야 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불만을 드러내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최병길PD가 밝힌 이혼 심경에 대한 반응이 아니냐는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서유리와 최병길PD는 이혼 전에도 한차례 갈등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22년 서유리는 최병길PD와 함께 MCN기업 로나유니버스를 설립하고, 동명의 버추얼 걸그룹을 선보였다. 하지만 그해 11월 돌연 로나유니버스 활동 중단 소식이 알려졌으며,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하나도 없다고 한다.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 내가 사기를 당한거냐”라고 호소해 눈길을 모았다. 이후 서유리와 최병길PD가 주식회사 로나유니버스에서 동반 퇴진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던 지난 4월 서유리는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너무 행복하다. 나는 너무 좋고,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면서 “그동안 여자로서 사랑을 못 받고 인정받지 못했다. 남은 재산이 있고, 앞으로 벌 거다”라며 직접 이혼 조정 소식을 알렸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서유리는 MBN ‘동치미’,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에 출연해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을 직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지난 3일 서유리는 “오늘부로 대한민국에서 인정한 합법적이 (돌아온) 싱글”이라는 글을 올리며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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