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코미디언 지상렬이 우리나라에 종두법을 최초로 도입했던 지석영 선생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을 끈다.
오는 15일, 16일 이틀간 중랑구 용마폭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지석영 건강축제(이하 지석영 축제)’에 지상렬이 첫날 MC로 초청됐다.
지상렬은 충주 지씨 45세손으로, 충주 지씨 경력공파 31세손 지석영과 종친 인연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상렬의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측은 “(지상렬이) 우리 선조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는 자리에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흔쾌히 참석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지금 건강하게 잘 사는 게 우리 조상 덕이라는 걸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석영 선생은 조선 말기 한의사이자 한글 학자로 1880년부터 우리나라에 종두법을 도입해 보급한 인물이다. 종두법은 당시 치명적인 전염병이었던 천연두의 백신으로, 지석영은 우리 의학계의 선구자로 손꼽힌다. 또 1899년부터 서울대 의과대학의 전신인 경성의학교의 교장을 역임했으며 1910년 경술국치 후 사직했다.
지상렬이 MC를 맡은 ‘지석영 축제’에서는 지석영 선생 관련 국제 한의약 컨퍼런스 및 홍보를 비롯해 한의약의 현대화·대중화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 한의약 건강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지상렬은 1996년 SBS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진행 능력, 유쾌한 언변으로 많은 이들에게 30년째 사랑받고 있는 예능인이다. 그는 토크와 리얼리티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 지난해 2023년 ‘제11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서 방송예능인 부분 대상을 받았고,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 DJ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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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 보면 인간적이고 양반스럽더만 역시 좋은집안 내력이 있었네 더 멋진인생 사세요
쌍놈이 성이 어딨노 천방지추마골피 상놈 아닙니다ㅋ
아직도 성씨가지고 양반 쌍놈따지는 사람들이 있네 21세기에ㅎ
조우승
집안이대단합니다 항상좋은일만있기를바랍니다
ㅋㅋㅋ 뿌리깊은 단군자손...어마어마한 스펙이내 지상렬 ㅎㅎ...내가상렬이라도 뚜껑열린다 무슨 개그하냐 나가지고 ㅋㅋ..김일성이랑 동성기동본이면 어마어마한 왕족이라는거여..ㅋㅋ19세기와21세기 차원이다른데 바로코앞이고 현실이자나 ㅋㅋ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