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지원이 MP3의 추억을 공개했다.
12일 VOGUE KOREA 채널엔 “김지원의 첫 캐리어 공개! 가장 설레는 ‘눈물의 여왕’ 장면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캐리어 공개에 나선 김지원은 “나는 여행을 할 때 계획을 세우지 않는 편이다. 정말 최소한의 정보만 들고 가는데 그래도 짐을 쌀 때는 바리바리 바리스타라 많이 싸서 다닌다”면서 자신만의 여행 스타일을 소개했다.
이어 애용하는 선글라스를 내보인 그는 “아무래도 해를 많이 보면 눈이 피로하지 않나. 그리고 화장을 안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챙긴다”라고 설명했다.
향수도 꼭 지참한다는 그는 “여행지를 다니면서 그때그때 다른 향수를 챙기려고 하는 편이다. 그 향기를 맡으면 그때의 추억이 돋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전했다.
추억의 MP3도 소개했다. 김지원은 “이번에 짐 정리를 하면서 찾았다. 이 안에 몇 만 곡이 들어있다”면서 “정말 어릴 때 사용했던 건데 그땐 해외에 나갈 때 필수템이었다. 이번에 찾은 게 너무 기뻐서 자랑하고 싶어 챙겨왔다”라며 웃었다.
샤워기 필터도 따로 챙긴다는 그는 “물이 잘 안 맞으면 촬영하러 가서 피부 트러블이 날 수도 있고 그럼 속상하다. 그래서 들고 다닌다”라며 프로 정신을 보였다.
최근 김수현과 함께한 ‘눈물의 여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김지원은 “드라마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상수시 장면이다. 부부가 멀어져 있다가 다시 서로를 그리워하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확인하는 장면”이라고 답했다. 상수시 궁전은 독일 포츠담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곳으로 베를린에서 가깝다.
이어 “처음으로 둘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는 장면이라 그때 가장 큰 설렘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VOGUE KOREA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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