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39)가 픽사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의 추억을 전했다.
12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엔 “미국 픽사 본사 방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픽사 본사를 방문한 기안의 모습이 담겼다.
기안은 “이번에 ‘인사이드 아웃2’이 개봉한다고 해서 픽사의 초대를 받아 왔다. 즐거운 마음으로 가려 한다”며 설렘을 나타냈다.
이어 “픽사는 원래 컴퓨터 이름이다. 스티브 잡스가 그래픽 제작을 위해 만든 고가의 제품이었는데 정작 픽사로는 돈을 못 벌고 꾸준한 투자 끝에 ‘토이스토리’를 내놓은 거다. ‘토이스토리’가 전 세계적으로 대박을 치고 돈도 왕창 벌면서 3D애니메이션에 한 획을 그었다”라며 픽사의 역사를 전했다.
기안은 또 “내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포경수술 후 아픈 거시기를 부여잡고 ‘토이스토리’를 처음 본 기억이 있다”면서 “포경수술을 하면 어머니들이 잘 해준다. 아이 상태가 안 좋으니까 치킨도 사다주고 비디오도 보게 해주시는 거다. 그래서 ‘토이스토리’를 봤던 기억이 난다”라며 ‘토이스토리’의 추억도 회상했다.
“포경수술로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스티브 잡스의 픽사가 나의 아픔을 달래줬다”라는 것이 기안의 설명.
이어 ‘인사이드 아웃2’를 관람한 기안은 “1편에선 기쁨이가 메인이지만 인기는 슬픔이가 많지 않았나. 기쁘다는 감정보다는 슬프다는 감정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거다. 이번 2편에선 제일 인기 많은 캐릭터가 바뀔 것 같다. 바로 ‘불안이’다. 대한민국이 지금 굉장히 불안한 시국이기 때문에 저 친구가 공감을 얻지 않을까 싶다”라며 평을 내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인생84 유튜브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