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방송인 김숙(48)이 아버지를 따라 금연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일 김숙은 자신의 온라인 채널 ‘김숙티비’에 ‘대식가+대식구 김숙네 가족 집결. 9개 풀코스도 모자란 먹성이 집안 내력?’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김숙은 20명에 육박하는 대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 아버지 생신을 맞아 김숙은 고급 호텔의 코스 요리를 직접 결제했다.
가족들이 소주잔에 탄산음료를 담아 건배하자, 김숙은 “저희 집은 아버지가 술을 끊고 나서부터 외식할 때 술을 아무도 시키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에 계신 아버지를 향해 “아버지 술 끊으신 지 얼마나 됐냐”라고 질문했다. 5년 금주에 성공했다는 아버지의 대답에 김숙은 “5년밖에 안 됐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숙은 “담배는 끊은 지 얼마나 되셨냐”라고 재차 질문했고, 아버지는 “30년”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카메라를 향해 “저도 아버지를 따라서 담배를 끊었(다)”라고 말문을 흘리며, 말실수하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화면에는 “숙이는 ‘노담'(담배를 피지 않다는 뜻)”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이날 김숙은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 외에도 방송인 박소현과 그룹 투애니원(2NE1) 산다라박, 공민지와 함께 브런치를 먹는 근황을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한편, 1975년생인 김숙은 2020년 1월 자신의 첫 온라인 채널을 개설했으며 현재 구독자 62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연예대상을 차지한 소수의 개그우먼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채널 ‘김숙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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