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박재범이 ‘상의 탈의’가 트레이드마크가 된 것과 관련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1일 동네스타K 채널에는 “박재범 ‘우리 찌찌 얘기만 하고 끝나는 거 아니지?’ 미안하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그룹 2PM 출신의 박재범은 “‘박재범은 아이돌이야, 래퍼야, 사장님이야?’라는 글이 있다. 박재범은 뭔가?”라는 질문에 “이 시점에 아이돌이라고 불러주면 너무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랩을 하니까 래퍼도 맞고 여러 개 회사를 창립했고 대표직도 하고 있으니 사장님인 것도 맞다”면서 “결국 아이돌 빼고는 다 맞다. 내 팬들에겐 내가 아이돌일 것”이라고 했다.
무대에서 잦은 노출로 몸매를 뽐낸데 대해선 “그룹 시절부터 막 찢고 벗고 하다 보니 브랜딩이 되어버렸다. 이게 16년 동안 나를 따라다닐 줄은 몰랐다”라고 쓰게 말했다.
박재범의 말을 듣고 있던 조나단은 “음악방송 심의에 (가슴) 두쪽은 (노출하면) 안 되고 하나만 된다”라고 설명해 박재범을 놀라게 만들었다. 박재범은 “이런 규제는 누가 만드는거야. 이런 C볼”이라며 장난을 쳐 웃음을 유발했다.
성시경 콘서트에서도 상의를 탈의했다는 그는 “이제는 많이 보여서 대중들에게도 친근함이 생겨난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벗어도 이해를 해주시더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상의 탈의가 하이라이트가 되다 보니 그만큼 분위기를 달굴만한 요소가 없더라. 바지를 벗지 않는 이상. 바지를 벗으면 바로 은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동네스타K’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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