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여진구가 드라마 중학교 재학 시절 ‘해를 품은 달’의 성공으로 극적인 변화를 겪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1일 홍석천의 보석함 채널에는 “석천이의 영원한 베이비 보석”이라는 제목으로 여진구가 게스트로 나선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아역배우 출신의 여진구는 지난 2005년 영화 ‘새드무비’로 데뷔한 이래 ‘히트’ ‘타짜’ ‘자이언트’ ‘해를 품은 달’ 등에 출연하며 출중한 연기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아역으로 주목받은바.
특히나 시청률 40%에 빛나는 ‘해를 품은 달’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냈던 그는 “그때는 얼떨떨했다. 방학이 끝나고 평소처럼 학교에 갔는데 나를 보는 시선이 달라져 있더라. 심지어 교장선생님도 교실로 내려오셨다. 그때 내 나이가 중3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홍석천이 “중3이 그런 연기를 보여준 건가?”라며 놀라워하자 여진구는 “엄밀히 따지자면 중2때 연기한 거다. 내가 8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올해 20년차가 됐다”라고 말했다.
20년간 연기를 하면서 힘든 순간은 없었을까. 이에 여진구는 “물론 있다. 나는 연기가 즐겁고 재밌어서 어릴 때부터 한 건데 어느 순간부터 욕심이 생기고 책임감도 들면서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작품의 흥행은) 봐주시는 대중 분들의 선택이니 덜 부담을 가져도 된다고 해주셨는데도 어쩔 수 없이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주연배우로의 책임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홍석천의 보석함’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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