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자신을 두고 권순일, 박용인이 사골 배틀이 붙었던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10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선 ‘현아의 보석함 오픈 조목밤에 어반자카파가 왔어요 l EP.76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권순일 박용인 조현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어반자카파의 권순일 박용인이 게스트로 출연, 조현아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곡 ‘열 손가락’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박용인은 “한 일주일 됐나? 순일이한테 전화해서 새벽에 막 울었다. 우리 셋이 노래하고 셋의 목소리가 나오는 게 너무 그렇더라”라고 울컥했던 이유를 고백했고 권순일은 “내가 막 이렇게 디렉을 봐주는 게 그게 자기는 좋았고 부르는 순간이 좋았다고 울더라”고 당시 박용인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신곡 ‘열 손가락’ 노래가 공개된 가운데 박용인은 또다시 눈물을 왈칵 쏟으며 감성 만렙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이랬으면 좋겠다, 서로에게 바라는 게 있나?”라는 조현아의 질문에 박용인은 “날 웃는 눈으로 쳐다봐줬으면 좋겠다. 난 세상에서 무서운 사람이 딱 두 명이다. 우리 와이프랑 조현아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순일은 “나는 없다. 나는 우리가 셋이 노래하는 것만으로 행복하다”라고 모범 답안을 내놨고 권순일의 반응에 박용인은 “너는 진짜 나쁜 애야”라고 항의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조현아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에 “나 솔로 앨범 냈을 때 권순일이 사골을 고아서 갖고 왔다. ‘현아야 파이팅’ 하면서 편지도 써왔다. 그 다음 주에 나 공연할 때 박용인이 사골을 고와서 가져왔다. 당시 둘이 사골 배틀이 붙었다”라고 일화를 소환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조현아는 “내가 되게 ‘가족이다’라고 항상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순일이도 그렇고 용인이도 그렇고 가족이 아니면 도와줄 수 없을 정도로 나를 항상 케어하고 도와줬던 것 같다. 내가 너무 차갑거나 좀 냉정하게 할 때가 있어도 너무 서운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두 사람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현아의 목요일밤’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