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성시경이 서울 구의동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소개했다. 성시경은 “구의동에 내 춤 연습실이 있다”라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엔 구의역 맛 투어에 나선 ‘먹을 텐데’ 영상이 업로드 됐다.
‘축가’ 콘서트 종료 후 첫 ‘먹을 텐데’ 촬영에 나선 성시경은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왔다”면서 구의동에 위치한 단골 감자탕집을 찾았다.
그는 “내가 얘기하면 사람들이 웃겠지만 여기 근처에 내 안무 연습실이 있다”면서 “우리 댄서가 자기 개인 장소가 없으니까 여기저기 연습실을 빌려서 논현동도 가고 청담동도 가고 여기 구의동도 오고 한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독일에 사는 우리 매형이 감자탕을 좋아하는데 한국에 왔을 때 안무 연습을 마치고 이곳에서 몇 번 포장을 해다가 먹었다. 이번에도 춤 연습이 끝나고 오래된 여자 친구와 둘이 와서 먹었다. 밥은 먹지 말자고 했는데 어떻게 안 먹나. 둘이서 소주 없이 먹다가 톡이 오더라. ‘볶음…’이라고. 결국 볶음밥도 먹었다”라며 관련 사연도 덧붙였다.
‘축가’ 콘서트의 비화도 전했다. 당시 우중 콘서트를 진행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그는 “비가 와서 힘들었을 텐데 정말 감동 받았다. 전례 없는 일 같더라. 환불해 드린다고 했는데도 그렇게 많이 와주신 게. 20년 넘게 가수 활동을 하면서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공연이 됐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성시경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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