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정글의 법칙’으로 유명한 코미디언 김병만(49)이 뉴질랜드에 45만 평 땅의 주인이 된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끈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출연한 김병만은 만화가 허영만과 식사 도중 약 148만7603㎡(45만 평) 뉴질랜드 정글의 주인이 됐다며 정글 생활 이야기를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만은 김병만에게 “요즘은 어떤 방송 프로그램 하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김병만은 “제가 만드는 걸 좋아해서 제작하고 있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김병만은 정글을 사랑한 나머지 뉴질랜드의 넓은 땅을 구입해 자신만의 ‘정글 콘텐츠’를 제작 중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김병만이 식재료를 직접 구하고, 나무 위에 집을 직접 짓는 등의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영만이 “뉴질랜드에 산 땅이 몇 평이냐”라고 묻자, 김병만은 “45만평이다. 지도에 ‘리틀 병만 월드(LBM WORLD)라고 검색하면 나온다”고 밝혔다. 그가 매입한 땅은 뉴질랜드 북섬의 대도시 오클랜드보다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여의도공원의 5.7배 크기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그게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근처 같은 맹지다. 평당(3.3㎡) 100~200원짜리다”라며 “(땅을 사서) 얻는 돈이 없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병만은 연예계 대표 ‘자격증 부자’로 알려졌는데 취득한 자격증만 25개라고 밝힌 만큼 이번에도 남다른 취미 생활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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