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50)이 뒤늦게 친동생의 존재를 알게 됨과 동시에 어머니 호적에 본인이 등재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해 충격에 휩싸였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이상민이 외가 친척을 만나 그의 어머니와 호적 등에 관해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가족들을 만나 호적과 동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외삼촌, 외숙모, 사촌형과 사촌누나를 만나 “가족 모임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가족에 관해 알고 싶은 것들이 많다”라고 고백했다.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던 이상민은 외삼촌이 꺼낸 서류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외삼촌은 “누나 호적에 상민이가 있는 줄 알았다”라고 밝히면서 “네 동생을 아느냐. 이상호”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어머니 호적에 자신이 없는 것에 한번 놀라고, “내가 동생이 있다고요?”라며 몰랐던 친동생의 존재에 다시 한번 놀랐다.
이상민의 어머니는 지난해 11월 별세했다. 이상민은 “엄마가 살아온 인생에 친인척과 교류가 없었다. 명절만 되면 쓸쓸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친척들은 “앨범을 찾아봤다. 정말 미인이었다”며 이상민 모자 사진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가족이란 게 이런 거구나”라며 애틋함을 내비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을 포함해 모두를 놀라게 한 그의 호적 이야기의 전말은 오는 16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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