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10월 결혼을 앞둔 조세호가 결혼발표를 7개월 전에 한 이유를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선 ‘12부 리그의 사랑 이야기는 핑계고 ㅣ EP.47’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 양세형, 케이윌이 출연해 유재석과 사랑에 대한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10월 결혼을 앞둔 조세호는 “결혼 발표를 왜 7개월 전에 했나?”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제가 일찍 말씀 드렸다. 혹시 달아날 수 있으니까, 그분 마음 변할까봐”라고 털어놨다.
“커플들이 결혼 준비하면서 싸운다고 많이 이야기하지 않나”라는 유병재의 질문에는 “아직까지는 다툰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남창희는 조세호와 예비 신부의 목격담을 소환하며 “저는 가끔씩 보는데 조세호가 막 시중을 잘 들고 하더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감사한 사람이니까 잘해야 한다. 누군가의 영원한 집사가 되는 거다”라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정의하는 가운데 조세호는 “예쁜 옷을 사려고 하는 것도, 재미나게 하려고 하는 것도 그렇고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남창희는 “제가 들어보니 예비신부가 조세호에게 명품 좀 그만 사라고 했다더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한소리 들었음을 인정했다. 조세호는 “‘그대가 나의 최고의 브랜드인데 왜 다른 브랜드를 입어?’라고 그렇게 얘기를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형수님도 유머가 좋으시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정말 재밌다”라며 개그맨도 인정하는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오빠 팔짱 좀 껴도 되요?’ 하고는 본인이 팔짱을 끼는 친구다. 유머코드가 잘 맞는다”라고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조세호는 9살 연하 회사원 여자친구와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올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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