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과 애플 몬스터의 일본 팬미팅 계약 문건을 입수했다.
7일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과 애플몬스터의 일본 팬미팅 계약 문건을 입수했다”면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팬미팅을 비롯한 유준원의 일련의 행위를 출연계약서의 규정을 위반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펑키스튜디오는 “‘소년판타지’ 제작사와 투자사들에게 지속적인 손해를 끼치는 행위로 판단한다. 현재 계속 중인 손해배상 소송에 이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이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 애플몬스터, 일본 공연 제작사 허클베리와 팬미팅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유준원 측은 “(포켓돌, 펑키스튜디오 측이)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에서 마치 법원이 전속계약의 존재를 인정하였다는 듯이 주장하고 있다”면서 “유준원은 MBC ‘방과후 설렘 시즌2’에 관한 방송출연계약만 체결하였을 뿐, 그 이후 정식 전속계약을 체결한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유준원은 지난해 6월 종영한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과 팀 무달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후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패소했다.
현재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첫 변론기일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포켓돌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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