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MBC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의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최근 일본에서 팬미팅을 준비하다 발각된 유준원의 배후를 확인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5일 펑키스튜디오는 입장문을 내고 “앞서 당사는 유준원이 계약을 위반하고 일본 공연제작사 ‘허클베리’와 몰래 일본 팬미팅을 준비한다는 사실을 확인, 법적 대응의 뜻을 밝힌 바 있다”면서 “최근 허클베리와 유준원의 팬미팅을 준비하는 국내 제작사가 ‘애플 몬스터’라는 회사임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원이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한 만큼, 당사 몰래 팬미팅 등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강조하곤 “이번 사태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제작사인 ‘애플 몬스터’에 정확한 해명과 입장 표명을 요청한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런 행보는 판타지 보이즈에게 미안함은 없는 뻔뻔한 행보다. 연매협(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과 연제협(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진정서도 제출할 계획”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앞서 유준원은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소년판타지-방과 후 설렘2’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판타지 보이즈’로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수익 분배율 상향 조정과 팀 무단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다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당시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패소하면서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펑키스튜디오는 일본에서 팬미팅을 개최하려 한 유준원에게 3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상태로 첫 변론기일은 오는 6월 27일 열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포켓돌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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