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그룹 큐오큐(Q.O.Q) 출신 가수 시우(본명 이상훈)가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3년이 흘렀다.
시우는 지난 2022년 6월 4일 간경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7세. 그는 약 1년 전부터 간경화로 고통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안겼다.
시우는 2001년 에이스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2002년 4월 이상민이 제작한 5인조 그룹 큐오큐로 활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시우는 그룹 내에서 랩을 담당해 왔다. 당시 큐오큐는 1집 앨범 ‘떠나가라’를 발매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 배우 최민수가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화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그해 큐오큐는 불의의 사고로를 맞이했다. 12월 차량이 전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시우는 장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중상을 입으면서 그룹은 8개월 만에 해체를 맞이했다.
이후 시우는 3번에 걸쳐 예명을 바꿨다. 그는 해체 이후 2007년 쿨라피카라는 예명으로 바꿨다가 2010년 매직플로우로 예명을 변경했다. 2012년에는 다시 활동명을 시우로 바꿔 활동했다.
특히 시우는 2010년 자신의 데뷔그룹 ‘큐오큐’의 제작자 이상민을 두고 디스곡 ‘오음전’을 발매하기도 했다. 해당 곡에는 “떠나가라 부르다 진짜 떠나간 내가 다시 돌아온다고 기뻐했잖아. 근데 그날 이후 내 전화를 피하고 네가 필요할 땐 날 콜택시처럼 불렀지”라는 가사가 담겨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매직플로우 ‘Free Soul’ 앨범자켓,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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