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방송인 정형돈(46)이 다이어트를 언급하며 씁쓸한 근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온라인 채널 ‘윤성은의 모모영’에는 ‘정형돈 작가? 박성광 감독! 전격출연!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는 게스트 정형돈과 박성광이 출연해 진행자인 윤성은 평론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성은 평론가는 정형돈에게 “다이어트 어떻게 되셨냐”라며 근황을 물었다. 정형돈은 “망했다. 올 초에 바짝 6kg 뺐다가 (다시 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광은 “맞다. 이상한 오일을 먹더라”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코코넛 오일을 먹었다. 그게 좋다고 했는데, 미래도 빠져나가고 돈도 빠져나가고 희망도 빠져나가고 방송도 빠져나가고”라고 한탄했다. 옆에 있던 박성광도 “지난 기억도 조금씩 흐려지면서 다 빠져나간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다.
윤성은 평론가는 “그래도 빠져나갈 게 있지 않냐. 빠져나갈 게 없는 사람도 있다”라고 위로했다.
한편, 정형돈은 한때 확 달라진 몸매로 인해 ‘건강이상설’이 일기도 했다. 이를 의식했는지 정형돈은 지난해 건강을 위해 몸무게 103kg에서 91.7kg로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에 출연하고 있다.
1978년생인 정형돈은 지난 2009년 방송작가 출신의 한유라와 결혼해 2012년 12월 쌍둥이 두 딸 유하 양과 유주 양을 품에 안았다. 한유라는 자녀 교육을 위해 하와이로 떠나 있으며 정형돈은 수년째 ‘기러기 아빠’로 생활 중이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유튜브 ‘윤성은의 모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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