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목소리에 생명을 불어넣는 직업인 ‘성우’에 도전한 스타들이 있다. 오직 목소리 연기로만 평가받는 ‘더빙’에 도전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이동욱이 ‘인사이드 아웃2’를 통해 데뷔 첫 더빙 연기에 도전한다.
3일 킹콩 by 스타쉽은 “이동욱이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에 스페셜 카메오 더빙 캐스트로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낯선 감정(‘불안’, ‘당황’, ‘따분’, ‘부럽’)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동욱은 ‘인사이드 아웃 2’에서 등장하는 카메오 캐릭터 랜스 역을 맡아 더빙 연기에 도전한다.
랜스는 라일리의 머릿속 세계에서 그가 가장 좋아하는 얼굴들을 모아둔 ‘최애 얼굴 모아산’에 얼굴이 새겨져 있을 정도로 ‘라일리’가 어릴 적 좋아했던 비디오 게임 캐릭터이다. 그는 유리병에 갇힌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이와 마주하게 되는데, 완벽한 겉모습이지만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첫 목소리 연기 도전에 관해 이동욱은 “큰 웃음과 재미를 전달해 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이장우는 지난달 개봉 영화 ‘가필드 더 무비’의 한국어 더빙에 참여해 성우에 도전했다.
지난 4월 24일 배급사 소니 픽쳐스 측은 이장우가 가필드로 한국어 더빙에 참여를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평소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맹활약해 온 이장우는 까칠하면서도 미워할 수 없는 겉까속촉 매력을 가진 가필드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평을 받았다. 영어판의 경우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프랫이 해당 역을 맡았다.
첫 더빙 연기 도전 소감에 관해 이장우는 “평소에 정말 좋아했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의 목소리 연기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편안했고, 동질감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이장우가 출연한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 작품이다.
그룹 레드벨벳 웬디는 ‘트롤: 월드투어’에 이어 후속작 ‘트롤: 밴드 투게더'(이하 ‘트롤 3’)에서 또 한 번 더빙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트롤3’에서 웬디는 ‘파피’ 역을 맡아 한국어 더빙판에 참여했다. 전편에서 인상적인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던 웬디는 이번 작품에서 대세 아이돌 그룹 ‘브로존’을 재결합시킬 열혈 팬으로 변신해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또한 웬디와 함께 신인 아이돌 그룹 라이즈의 은석이 ‘브로존’의 막내 ‘브랜치’ 역을 맡으며 ‘SM 아이돌 선후배’ 간의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을 선사해 많은 팬으로부터 환호가 쏟아지기도 했다.
웬디가 참여한 ‘트롤3’는 불화로 해체한 브로존을 재결합시키려는 파피의 모험을 그린 음악 영화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채널 ‘디즈니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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