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아나운서 유영재가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과의 혼인 취소 소송에 승리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선택했다.
3일 문화일보는 유영재의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세종이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법원은 당초 4월 30일 유영재에게 소장부본과 소송 안내서를 보내려고 했으나, 전달되지 않았다. 그러나 소송 대리인이 선정된 후, 법원이 지난달 22일 소송 관련 자료를 모두 세종 측에 전달하면서 양측의 법적 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영재의 소송을 담당한 세종의 최모 변호사는 전관 변호사다. 세종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모 변호사는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해 광주지방법원 가정지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로 재직했다. 이후 2021년 3월부터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상속자산관리팀장)로 활동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이혼 직후 ‘유영재에게 사실혼 관계의 여성이 있었다’는 보도를 접하고 이를 문제 삼아 혼인 취소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유영재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은 없다”라고 강력히 부인했다. 유영재가 전관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해당 소송에서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의지로 보인다.
선우은숙이 유영재에게 요구한 위자료는 언론 보도된 350만 원을 크게 초과하는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선우은숙 측 변호인은 “위자료 액수는 (언론에 나온) 그것보다는 더 청구했다”라며 “정확한 액수는 현재 공개하기 좀 어렵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하며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병원에 입원하기 전 ‘번개탄’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법적 분쟁에서 법무법인 세종을 고용했다. 민희진 대표 측이 하이브(HYBE)를 상대로 의결권을 행사하지 말아 달라며 제기한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였고, 해임 위기에서 기사회생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경인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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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밑에 저손 사진좀 치워주면. 언제적사진인데 영 느낌이 어울리지않아요 뭐 저렇게 능청스러운 사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