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주원이 군대에서 또래 상담병으로 활약했던 군대 비화를 언급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선 ‘아직 끝나지 않은 구독자 10만 돌파 기념 집대성 하드 대 방출ㅣ 집대성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주원이 군 시절을 함께 보낸 태양, 빈지노, 대성 등과 함께 군대 시절 비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주원은 “내가 일병 때 대대장님에게 ‘저희 중대마다 쓰레기통을 각자 배치해야 할 것 같다’고 건의했다. 왜냐하면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 하면 내가 할 일이 없어지는데 일반 쓰레기에 자꾸 음식물 넣어놓고 이러니까 내가 짜증이 나는데 잡고 싶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이 쓰레기통을 1~4중대가 다 쓰니까 못 잡지 않나. 그러니까 1중대만 쓰면 ‘이거 먹은 사람 누구냐’라고 찾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쓰레기통이 (중대마다)배치됐다. 그게 다 위생하고 연결이 되어 있다”라고 해피엔딩으로 끝난 쓰레기통 건의를 떠올렸다.
주원은 “나는 약간 우리 부대의 발전을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고 함께 군대생활을 한 대성 역시 “맞다. 그건 인정한다”라고 리스펙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주원은 “군대에서 또래 상담병도 했다”라고 밝히며 군대시절을 뿌듯하게 되돌아봤다. 이에 태양은 “또래 상담병을 했는데 정작 또래가 중대장이었다”라고 폭로했고 주원은 머쓱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주원은 “심지어 내가 중대장님보다 나이가 많았다. 행정보급관님이랑 나랑 세 살 차이밖에 안 났다”라고 셀프 폭로하며 폭소를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집대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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