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유승호가 미래 배우자의 조건에 대해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에선 ‘영케이의 K생존기 승호랑 살아남기 l EP.3 유승호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유승호가 출연, 영케이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영케이는 동갑내기 유승호의 출연에 “좋다. 잘생겼다”라고 말했고 유승호는 “네가 더 잘 생겼다. 얼굴 진짜 작다”라고 화답했다.
근황에 대한 질문에 유승호는 “시나리오도 보면서 휴식도 하고 운동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지고 있다”라며 “사실 내가 겁이 좀 많다. 고민하는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되는 사람이라서 좀 결정하기까지 오래 걸린다”라고 밝혔다.
“예능 출연도 잘 안 하고 토크쇼 자체가 처음이라는데?”라는 질문에 유승호는 “나는 그렇게 재밌는 사람이 아니라서…”라고 대답했다. 이에 영케이는 “나 지금 너무 재밌다. 즐거워! 행복해! 무슨 소리 하는 거야?”라고 거침없는 플러팅으로 유승호를 폭소케 했다.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 뮤직비디오 남주인공으로 출연한 유승호에 대해 영케이는 “나는 뮤직비디오 연락을 맨 처음 받았을 때부터 훨씬 형인 줄 알았다. 겉모습 때문이 아니라 유승호라는 사람을 워낙 어릴 때부터 봐왔다 보니까 한참 선배님이고 한참 형일 줄 알았는데 나랑 동갑인 거다. 귀하다. 93년생 은근히 없다. 뮤비 촬영 승낙해 준 게 너무 고마웠는데 승낙해줄 때가 곡도 안 나왔고 콘티도 없을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무슨 이유로 승낙을 해준 거냐”라는 질문에 유승호는 “데이식스가 가지고 있는 무드가 난 좋았다. 군 전역 후에 다시 모이게 되는 첫 번째였다고 들었었다.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너무 막연하게 그 생각을 해서 그 두 가지 이유로 하겠다고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영케이는 “나 왜 설레요?”라고 심쿵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결혼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네가 생각하는 미래에는 결혼이 있나?”라는 질문에 유승호는 “당연히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놓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승호랑 결혼, 어떻게 하면 되냐?”라는 질문에 유승호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난 동물보호소를 할 거야’ 이래도 날 믿고 따라와 줄 수 있을 정도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영케이는 “그 상대가 유승호다? 나는 가능할 거라고 본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승호는 “그러면 영케이와의 결혼, 어떻게 하면 되나?”라고 역으로 질문했다. 이에 영케이는 “나는 유승호 같은 사람이면 될 것 같다. 심성 착하고 보는데 즐겁고 노래도 잘하고…”라며 플러팅 폭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일일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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