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강재준이 2세가 태어나면 아내보다 자신이 육아를 더 많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선 ‘조세호 결혼한대!!!! 얼마를 해야 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8월 출산을 앞둔 강재준과 이은형 부부가 아기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의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은형은 “제가 임신 28주차에 접어들었다”라며 “배가 제법 나왔죠? 언제 (남편 배와)비슷해지려나 했는데 내가 더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재준은 “저는 요즘 조금 빠졌다. 요즘에 철인 3종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산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아기 방도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만든 깡총이의 방을 공개했다. 물품을 많이 정리했다며 벽 한쪽을 채운 신발장만 없애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부부는 깡총이를 맞기 위해 어떤 육아용품을 채울지 함께 고민했다.
강재준은 “일단은 나는 깡총이가 태어나면 내가 육아를 더 많이 할 생각”이라고 말했고 이은형은 “맞다. 그렇게 약속했다. 분명히 나에겐 놀러 다니라고 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재준은 잠시 당황하더니 “그렇다고 매일 놀러 다니는 것은 조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이침대를 비롯해 기저귀, 수건, 젖병들에 이어 육아를 위해 필요한 가전제품들이 줄줄이 소환됐다. 아기방에 CCTV도 필요하다는 말에 강재준은 “CCTV는 내가 어떻게 육아하는지 감시하려고 하는 거냐. 날 믿으라”고 능청을 떨며 이은형을 웃게 만들었다. 이은형은 “자거나 아기 안 보고 과자 먹고 있을까봐”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이은형과 강재준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기유TV’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