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남편인 야구 선수 황재균과의 결혼식 당시를 회상했다.
지난 30일 온라인 채널 ‘지연 JIYEON’에는 “바쁘다 바빠 박지연 하루 (feat. 진우 오빠와 저녁 식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결혼식 참석을 위해 차를 타고 숍으로 향하던 지연과 황재균은 몇 년 전 결혼식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지연은 “오늘은 결혼식에 간다”라며 “하객룩 마음에 든다. 실패가 없는 하객룩이다. 슬랙스에 셔츠. 내가 입은 게 화이트 컬러처럼 보이지만 화이트가 아니다. 약간 노란 끼가 들어가 있는 아이보리 베이지다”라며 자신이 입은 하객룩을 소개했다.
황재균이 “결혼식 전날에 기분 어땠냐”라고 질문하자, 지연은 “좀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라며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잠을 못 잘 정도는 아니어서 꿀잠 잤다. 우리는 그냥 빨리 (결혼식을) 해치우고 싶었다”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에 황재균이 “결혼식 당일은 어땠냐”라고 묻자, 지연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서 리허설하고 신부 대기실에 앉아있고, (황재균은) 로비에서 하객을 맞이하지 않았냐. 거기서 마주쳤던 분들 아니고서는 기억이 안 난다”라며 긴장됐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지연은 “우리가 결혼한 지는 1년 반 정도 됐다. 근데 햇수로는 지금 3년 차다. 말이 되냐. 시간이 너무 빠른 거 아니냐”라며 놀란 듯 말했다.
한편 지연은 1993년생, 황재균은 1987년생으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지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지연 J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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