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가수 황치열(41)이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직장인의 애환에 공감하며, ‘주4일제 근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29일 방영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황치열이 출연했다. 스페셜 DJ로 나선 황치열은 컬투 김태균과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청취자에게 웃음을 줬다.
이날 방송에서 한 청취자가 황치열의 목소리를 듣고 실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청취자는 “황치열의 목소리 때문에 목요일인 줄 알고 들떴다가 실망했다”라며, 매주 목요일마다 DJ로 출격하는 황치열이 수요일에 출연한 탓에 요일을 오해했다고 전했다.
이후 황치열은 최근 화제가 된 ‘주4일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직장인에게) ‘주4일제가 현실화되면 어느 요일에 쉬고 싶나’라고 물었더니 수요일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40%라고 하더라. 중간에 한 번 쉬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황치열은 “진짜 달달한 휴일이 될 수 있다. 너무 연달아 쉬면 퍼진다”며 “중간에 쉬는 게 베스트다”라며, 수요일에 쉬는 것을 적극 찬성했다. 이야기를 듣던 김태균도 “(연달아 쉬면) 페이스가 무너질 수 있다”라고 공감했다.
황치열은 해당 방송에서 채널 ‘얼미부부’를 운영하는 MC 김한얼에 대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전 MC로 출연한 김한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40만 명, 채널 구독자 40만 명, 숏폼 플랫폼 구독자 20만 명으로 총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황치열은 “나도 (얼미부부) 챙겨 본다. 얼미부부 너무 재밌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한얼은 엄청난 구독자 수에 비해 소박한 수입을 공개했다. 그는 “한 달 수입은 (40만 원보다) 조금 더 위다”라고 털어놨다. 김태균이 “50만 원인 거다”라고 놀라워하자, 김한얼은 “맞다. (수입이) 부족해서 오늘 사전 MC까지 하러 온 거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황치열은 지난 2016년 중국에서 제작된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며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중국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그는 한한령으로 인해 중국 내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황치열은 지난해 12월 노래 ‘찬란한 겨울’을 발매해 ‘황치열표 캐럴’을 선보였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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