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코인 투자 실패담을 고백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28일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은 온라인 채널 ‘스튜디오 수제’를 통해 공개된 ‘김동현이 뭔데 여기에 살아? 레전드 파이터의 대한민국 1 티어 아파트 공개’라는 영상에 출연했다.
집을 공개한 김동현은 현재 거주 중인 집이 자가가 아닌, 반전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 한남더힐에 작은 평수에서 살다가 오르기 직전에 그걸 팔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왜 팔았냐는 장성규의 질문에 그는 “제가 코인을 했다. 쉽게 하면 안 되더라. 중간쯤에 많이 손해 보면서 정신을 차렸다”라고 털어놨다. 길바닥에 나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그는 “그때부터 투자에 대해서 공부만 맨날 했다”면서 “이제 본전이 됐다. 사실 나중에 경제 채널 한번 나가서 제대로 비트코인 이야기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개그맨 양세형도 코인으로 손해를 본 경험을 털어놨다.
28일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출연한 양세형은 투자에 실패한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사실 예전에 코인만 넣어도 잘될 때가 있었다. 그때 이름이 예쁜 코인을 보고 ‘이거 귀여워’하고 넣었다가 마이너스 70%까지 가서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라고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지난 21일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 발표회에서 100억 건물주가 될 수 있었던 부의 축적 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는 “저는 특히 돈을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돈을 어느정도 벌었을 때 돈이 스스로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시도했다. 예를 들어 적금, 채권, 국내주식, 해외주식 등을 했다”라고 답했다.
개그우먼 신기루도 코인으로 실패의 쓴맛을 맛봤다.
지난 20일 신기루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김기리가 신혼집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받은 대출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자, 신기루는 자신의 일화를 언급했다.
코인으로 전재산을 탕진했다는 신기루는 “돈이 많이 없을 때였다. 들어오는 일을 하는데 돈이 없으니까 더 벌고 싶더라. 전 재산을 다 넣고 싹 날렸다. 원금도 못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좋은 게 그때와 지금은 제가 갖고 있는 액수가 다르다. 지금 붐이 일었으면 싹 넣고 싹 날렸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코인 재도전을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회로 더 열심히 일해야겠구나’ 하고 다시 벌었으니 김기리도 힘내라고 이야기해 주는 것”이라며 “제 아픈 이야기”라고 토로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채널 ‘스튜디오 수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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