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유명해진 배우 오영수의 KBS 방송 출연 정지 처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음주 운전과 마약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KBS로부터 출연 정지를 받았던 스타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28일 KBS 측에 따르면 KBS는 지난 13일 방송출연규제 심사위원회를 열고 오영수의 KBS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앞서 오영수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출연 영화 ‘대가족’에서 통편집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끈 바 있다.
지난 2월 KBS는 오영수에 대한 출연 섭외 자제 권고 조처를 했는데, 이로부터 3개월 만에 출연 정지 조치로 수위를 올린 것이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8월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중 A 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그는 추행 혐의를 부인했으나 이후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2017년 당시 피해자 등이 있는 술자리에서 ‘너희가 여자로 보인다’며 청춘에 대한 갈망을 비뚤어지게 표현했다”는 등의 이유로 오영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룹 신화 출신 가수 신혜성은 지난 2022년 10월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신혜성이 서울 송파구 도로 한복판에 있는 것을 확인해 음주 측정을 시도했으나 거부했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신혜성은 과거에도 한 차례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많은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재판부는 지난해 4월 신혜성에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후 지난해 8월 4일 KBS 측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신혜성에 관해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했다.
이어 같은 해 8월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신혜성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료화면으로 신화의 뮤직비디오가 등장했는데, 해당 영상에 담긴 신혜성의 모습도 모자이크 처리돼 송출됐다.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 역시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새론은 지난 2022년 5월 18일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김새론은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대신 채혈 검사를 요구했다.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는 0.2%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은 지난해 4월 1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를 포기하면서 벌금형이 확정됐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복귀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인 지난 4월 18일 건강상의 이유로 최종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 밖에도 작곡가 돈 스파이크와 배우 하정우,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는 지난 2022년 12월 21일 KBS로부터 방송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댓글3
음주운전은 무조건사형이다
참말로
음주운전은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인 및 살인미수다. 죄다 엄벌에 처해라.
음주운전은 불특정다수를 향한 살인 또는 살인미수다. 죄다 엄벌에 처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