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걸그룹 시크릿 출신 가수 송지은(34)과 유튜버 겸 사업가 박위(37)가 결혼을 앞둔 가운데, 두 사람이 배우 한선화를 제외한 시크릿 멤버와만 만나 불화설이 제기되고 있다.
27일, 유튜버 겸 사업가 박위와 시크릿 출신 가수 전효성이 각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시크릿 출신 송지은, 정하나와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박위는 “잘 모시겠습니다. 매직(Magic)”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예비 신부 송지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전효성은 “너무 힐링 타임이었잖아”라는 글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지은은 박위의 옆에 앉아 있고, 전효성과 정하나는 두 사람 뒤에 서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댓글을 달며 친분을 과시했다. 송지은이 “나 지금 내적 춤추고 있다”라는 댓글을 남기자, 박위는 “첫 만남에 ‘매직’ 춤추며 냅킨을 줬던 그녀”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정하나는 “잘 부탁드립니다. 위 형부”라는 댓글을 달았고, 박위도 “잘 부탁드려요, 처제”라고 대답하며 실제 가족 같은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전효성도 “앞으로 티슈 줄 때는 옆으로 주는 걸로”라며 장난스러운 댓글을 남겼다.
네 사람의 훈훈한 모습도 잠시 네티즌은 해당 사진에 시크릿 출신 배우 한선화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네티즌은 “시크릿 모두 모였는데 한선화만 없다”, “결혼식에도 초대 안 하는 건가”, “오랜만에 시크릿 완전체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크릿의 불화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시크릿은 지난해 데뷔 14주년을 맞이했다. 전효성, 송지은, 전하나는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당시에도 한선화는 참석하지 않았다.
데뷔 14주년 때도 전효성은 “데뷔 14주년. 시간은 점점 더 빠르게 흐르고 달라진 것도 많지만 곱씹을수록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들로 가득한 건 틀림없다.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시크릿 타임(시크릿 팬덤), 슈퍼스타 늘 고맙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한선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한선화가 지난 2016년 시크릿을 탈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지만, 전효성과 송지은도 지난 2018년 시크릿에서 탈퇴했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오는 10월 9일 결혼 예정이다.
전효성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셀러브리티’에 오민혜 역할로 출연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증명했다. 정하나는 시크릿 이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한선화는 시크릿에서 탈퇴한 이후 배우로 전향,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해 사랑받고 있다. 특히 티빙 ‘술꾼도시여자들’에서 한지연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제8회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OTT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한선화는 올 여름 드라마와 영화로 팬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6월 한선화는 JTBC ‘놀아주는 여자’라는 드라마를 통해 엄태구와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7월에는 조정석과 함께 코미디 영화 ‘파일럿’에서 활약한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박위·전효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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