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26일 하루에만 무려 4쌍의 연예인 부부가 탄생했다. 이에 모두의 축하를 받으며 한날한시에 ‘새신랑’이 된 스타들을 모아봤다.
26일 천둥과 미미가 서울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배우 최수종, 사회는 엠블랙 이준, 축가는 산다라박과 이찬원이 맡는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이목을 모았다. 특히 천둥의 어머니가 이찬원의 열혈팬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7월 KBS ‘세컨 하우스2’를 통해 교제 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은 이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지난 1월 ‘캣트리버’라는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으며, 결혼 날짜에 맞춘 앨범 ‘5/26’을 발매하기도 했다.
이날은 천둥♥미미 커플 외에도 또 하나의 아이돌 부부가 탄생했다. 슈퍼주니어 려욱과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20년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공개연애 4년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에는 슈퍼주니어 15인 완전체가 출동해 화제를 모았다. 2005년 12인조로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여러 멤버 변화를 겪으며 현재는 9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성민을 위해 슈퍼주니어 활동을 중단한 멤버들 전원이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낸 것이다.
마동석과 예정화도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신고를 한 지 약 3년 만에 올린 결혼식이다.
지난 2016년부터 공개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한 후 법적부부가 됐다. 당시 두 사람은 팬데믹과 마동석의 바쁜 스케줄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다.
결혼식 소식이 알려진 뒤, 마동석은 영화 ‘범죄도시4’ 흥행감사 쇼케이스에서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아내와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굉장히 가난했다. 조그만 방에 A4 용지 40~50장 붙여놓고 영화 기획만 했다”면서 “형편이 나아진 게 사실 얼마 안 됐는데 가난할 때부터 옆에서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내주고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가수 김민우의 재혼 소식도 알려졌다. 전처 사별 후 7년 만에 재혼한 그는 “신부는 저의 오랜 친구입니다. 민정이(딸)에게는 엄마 같은 언니입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하희라·이성수 SM CAO·홍석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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