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조혜련이 신봉선을 좋아하는 후배로 꼽으며 실제로는 감성적이고 예민하다고 밝혔다.
최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의 ‘동민엄마당’에선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동민엄마(신봉선)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좋아하는 후배가 있나?”라는 동민엄마의 질문에 조혜련은 “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민엄마가 “신봉선 좋아하나?”라고 묻자 조혜련은 “봉선이는 감성적이고 예민하다. MBTI가 사실은 I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ESFP”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난 INFJ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봉선은 “하나도 안 맞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혜련은 신봉선과 뮤지컬 ‘메노포즈’를 하게 됐다며 “갱년기 연기를 한다. 총 넘버가 24곡이다”라며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신봉선과 같은 역할을 맡았다는 말에 동민엄마는 “그럼 나는 신봉선 씨 편 보러 가겠다”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신봉선 씨가 이번에 뮤지컬을 한다는 게 너무 예쁜 거다. 진짜 개그우먼계의 옥주현을 만들어보고 싶다. 왜냐하면 뮤지컬마다 감초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이 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32년차 개그우먼 조혜련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해 “정말 고맙고 그분들이 계셔서 제가 더 활동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이는 점점 들어가고 늙어가지만 조혜련은 70이 되어도 80이 되어도 에너지가 넘치는, 그래서 그 모습을 보면서 ‘그래 나도 힘내자, 용기 내자’ 이런 에너지를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신봉선은 “조혜련씨야 말로 천생 코미디언이다. 삶 자체가 행복하다. 이 사람은 참 본받을 게 많은 사람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은 그 모습 자체가 늘 멋있고 응원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ㄴ신봉선ㄱ’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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