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튜버 박위가 동생 박지우 씨와의 특별한 우애를 소개했다.
25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예비부부 박위 송지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위 송지은 커플은 오는 10월 결혼에 앞서 화보촬영에 나선 바. 박위는 “오늘은 내가 송지은의 매니저 겸 시선처리 담당”이라며 촬영 내내 송지은을 서포트 하는 것으로 만점 활약을 해냈다.
이 자리엔 특별한 손님도 함께했다. 박위의 동생 박지우 씨가 그 주인공이다.
앞서 박위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박지우 씨는 학교도 휴학하고 그를 간호했던 터. 박위는 “부모님이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려 했는데 동생이 ‘형은 내가 돌보고 싶다’며 6개월간 내 곁을 지켜줬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동생은 어릴 때부터 유명했다. 가족이어서가 아니라 천재다. 내가 어릴 때부터 동생을 좋아했는데 입원 치료를 받을 땐 내가 받아야 할 치료들을 본인이 먼저 시도했다. 이를 테면 일반인은 수치가 7만 돼도 힘든 전기 자극 치료를 99까지 시도했다. 심지어 소변 줄도 넣어보려 하기에 그건 하지 말라고 말렸다”라고 고백,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지우 씨의 결혼식 당시 사회를 봤다는 박위는 “내가 거기서 오열을 했다. 나를 간호할 때 동생에게 우울증이 있었다고 하더라. 사람들이 동생에게 ‘이제 네가 가장이야. 네가 무너지면 안 돼’라고 해서다. 심지어 나 대신 본인이 다친 게 모두에게 나을 거란 생각도 했다더라. 그런 것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났다. 평생 동생에게 잘하고 싶다”면서 동생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댓글2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바래요!!!
훌륭한 동생이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