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평범한 직장인에 비해 큰 돈을 버는 스타들. 그들은 명성 답게 주위에 고가의 명품백을 선물하기도 한다. 함께 일한 동료에게 감사의 의미로 명품백을 선물한 스타들을 모아봤다.
23일 배우 김희선, 한선화가 tvN ‘밥이나 한잔해’에 게스트로 함께 출연했다. 이날 한선화는 김희선에게 감동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부산영화제에 우리 영화(달짝지근해: 7510)가 초대됐다. 그때 마침 제 생일이었다. 유해진 선배님이랑 김희선 선배님이 ‘좋은 가방을 하나 사주자’라고 하셨는데 농담으로 넘겼다”라고 회상했다.
한선화는 “그런데 한참 뒤에 선배님이 큰 상자를 가지고 오셨다. 저한텐 사실 잊지 못할 선물이었다. 명품보다도 선배님이 몇 개월 지난 제 생일을 챙겨주셨다는 게 감동이었다”라며 명품백을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연예계 생활하면서 선배님한테 선물 받아본 게 처음이었다. 갑자기 눈물 날 것 같다”라고 눈물을 글썽여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이에 이은지는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다. ‘이렇게까지 나한테 애정을 표현해 준다고?’라는 느낌이 들 것 같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아이유도 후배 그룹 있지 멤버들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
지난 1월 유나는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유나는 “아이유 선배님 콘서트게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다. 우리는 이미 ‘영광이다’라고 생각하며 대기실에 들어섰는데 쇼핑백이 하나씩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선배님이 손 편지랑 멤버마다 다른 브랜드 가방을 선물해주셨다. G사, B사 등이 있었다. 근데 감동인 게 멤버마다 어울릴 것 같은 브랜드로 주셨다. 전 B사였다”라고 밝혔다.
예지 역시 지난해 3월 온라인 채널 ‘W 코리아’에 출연해 아이유에게 선물 받은 가방을 공개하며 “제가 정말 애정하는 가방”이라고 자랑했다. 그는 “제가 너무 애정하는 가방이라 너무 아까워서 많이 못 들고 다니겠더라”라고 고백했다. 예지의 명품백은 G사 제품으로 지난해 3월 기준 공식 기준 판매가 270만 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도 10년간 함께 일한 동료에게 명품백을 선물했다.
지난 2022년 1월 온라인 채널 ‘아이비티비’에는 ‘고 이사와 10주 년 기념 프라다 선물. 골프치고 필라테스하고 나 핑크 좋아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그는 동료 고 이사에게 P사 명품백을 선물하며 “명품백이 한 개도 없는 고 이사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올해로 저희가 같이 일한 지 10년이 됐다”라고 밝혔다.
아이비는 이어 “하도 가방을 이상한 걸 들고 다니길래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한 번 준비해 봤다”라고 전했다. 첫 명품백을 받은 소감이 어떠냐는 아이비의 질문에 고 이사는 “감격에 겨워서 지금 눈에 김이 서린다”라고 솔직히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비는 “중고 거래에 팔면 안 된다. 팔면 혼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고 이사는 “각인돼 있어요?”라고 장난을 쳐 폭소를 유발했다.
고 이사는 바로 선물을 개봉했다. 상자 안에는 P사의 은색 로고가 박혀있는 검은색 숄더백이었다. 아이비는 “실컷 메고 다녀. 뽕 뽑아라. 실밥 좀 튀어나와야 나중에 또 사주지”라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N ‘밥이나 한잔해’, MBC ‘라디오스타’, 유튜브 ‘W 코리아’·’아이비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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