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조현아가 자신의 목소리 때문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23일 유튜브 채널 ‘서인국’에선 ‘[최초공개] 씩씩이 앞에서 애교 부리는 서인국을 지켜보는 조현아 | 간주점프 EP.08 | 라이벌, 남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가수 조현아가 출연, 서인국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서인국은 “제일 처음 녹음 했을 때 기억나나? 녹음했을 때 목소리가 어땠나?”라고 질문했고 조현아는 “너무 싫었지”라고 대답했다.
이에 서인국은 “나도 내 목소리가 싫다”라고 급 고백하며 조현아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조현아는 “나는 오빠 목소리 좋은데 바꿀래?”라고 물었고 서인국은 “바꿔볼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조현아는 “내 목소리가 싫은 이유는 그거다. 나 목소리가 너무 남자 같다. 통화 같은 거 할 때 있지 않나. 특히나 아침이나 밤에 목이 막 쉬어 있고 잠겨있을 때 남자친구한테 전화오면 (중저음으로) ‘여보세요’라고 나오면 안 되지 않나. 그래서 항상 가성으로 말한다. 왜냐하면 내가 여자라고 생각 안 할까봐”라고 한껏 높은 음을 낸 목소리 재연에 나섰고 서인국은 “귀신 아니야?”라고 찐친 바이브를 드러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아는 “옛날에 약간 아픈 상처가 있다. 장난으로 남자친구였던 분에게 장난으로 ‘형’이라고 말했다. ‘하지 마’ 그래서 ’형 사랑해요‘ 그랬더니 너무 실망하더라. 그래서 나는 이런 장난치면 안 되는 정도로 약간 남자 목소리 같은 느낌이 있구나, 생각했다. 그 이후로 내가 귀신 소리 내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서인국’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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