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가은 기자] 주상욱-한선화-김호영-이특-폴킴이 ‘성동구 트렌드세터’로 등장해 ‘밥이나 한잔해’를 풍성하게 채웠다.
23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 2회에서는 김희선, 이수근, 이은지가 힙스터들의 성지로 유명한 서울 성동구에서 두 번째 번개 모임을 시작했다. 행사 일정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 막내 더보이즈 영훈은 영상 통화로 아쉬움을 달랬다.
성동구 번개의 첫 번째 밥친구는 이수근의 낚시 친구이자 ‘대상 배우’인 주상욱이다. 김희선은 과거 주상욱이 살던 집을 보러 간 인연을 공개했고, 주상욱은 “갔는데 ‘거기는 영 아니다’라고 한 뒤 가셨다고 들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성동구 2차 번개 장소는 김희선이 출연한 영화 촬영지인 수제 맥주집이었다. 올해로 결혼 18년 차인 김희선은 “첫눈에 결혼할 사람인 게 느껴지냐”라는 이은지의 질문에 “결혼은 다른 것 같다. 나는 이 남자 만났을 때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김희선의 남편은 락산그룹 박성광 회장의 차남인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송승헌, 송일국을 닮은 잘생긴 외모를 가져, 김희선 외에도 여자 연예인에게 매우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희선과 이은지는 서울 핫플레이스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네컷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특히 김희선은 우연히 만난 한 커플의 생일파티를 위해 개인카드로 통 크게 테이블 2배를 결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동구 2차 번개 장소에서 맞이한 두 번째 밥친구는 김희선과 같은 영화에 나온 배우 한선화다. 김희선은 드라마 촬영 막바지에 한선화가 커피차와 간식차, 분식차까지 종합 푸드트럭을 풀 세팅해 보내준 일화를 공개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자 한선화는 생일 몇 개월이 지난 뒤 김희선이 생일 선물로 명품 가방을 선물해 준 사연을 공개하면서 “연예계 생활하면서 선배에게 받은 선물이 처음이다”라고 울컥한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호영, 슈퍼주니어 이특, OST의 황제 폴킴이 성동구 밥친구로 등장했다. 김호영은 등장부터 남다른 텐션과 친화력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김희선은 “이특이 남편과 같은 헬스장에 다닌 지 오래된 사이라 둘이 되게 친하다”라고 숨겨진 인연을 공개했다. 한선화는 폴킴의 등장에 “‘너를 만나’를 너무 좋아한다. 이별 후 마음 치유가 된 곡”이라며 열렬한 팬심을 드러내 ‘성덕’으로서의 면모를 한껏 표출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는 배우 차승원과 나영석 PD가 출격해 ‘레전드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희선의 절친 톱스타가 2년 반 만에 TV에 출연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밥이나 한잔해’ 3회는 30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송가은 기자 sge@tvreport.co.kr / 사진= tvN ‘밥이나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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