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개는 훌륭하다’ 측이 강형욱 훈련사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3일 ‘OSEN’의 보도에 따르면, KBS2 ‘개는 훌륭하다’ 측이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강형욱 훈련사가 입장 표명을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그저께까지는 통화를 하며 입장 표명을 할 거라고 들었지만, 예정보다 늦어지는 것 같다. 고심 중인 것 같은데,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현재 강형욱 훈련사는 직장 내 괴롭힘, 동물학대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그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출신 직원들이 온라인 구직 사이트에 부정적인 리뷰와 평점을 남기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심지어 한 직원은 급여 9670원을 받았다고 폭로했으며, 화장실 가는 시간조차 통제 받았다고 전한 이도 있었다.
이에 강형욱이 출연하고 있는 ‘개는 훌륭하다’ 역시 갑질 의혹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일 방송은 결방되었고, “내부 사정”이라고 설명했지만 강형욱 갑질 논란과 관련해 폭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방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지 6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강형욱 측은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개훌륭’ 측은 강형욱의 입장에 따라 대처할 예정이었지만 기약 없이 길어지는 침묵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개는 훌륭하다’는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 표명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에서 프로그램 폐지, 제목 변경 등도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이다.
‘개는 훌륭하다’ 측은 “저희가 강형욱 훈련사에게 언제까지 입장을 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입장 표명을 압박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이어 “본인에게 중요한 일인 만큼 고민하고 고심하면서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 강형욱 훈련사 본인 다음으로 ‘개는 훌륭하다’ 제작진이 가장 고심하고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는 촬영이 없고, 아직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인 만큼 제작에 큰 결정적인 변화는 없다. 폭로 내용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방송 강행이 쉽진 않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KBS2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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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게 재수없게 보인다 눈을봐라 살기가 돈다 많이 벌었으니 조용히 숨어 살아아라 기어 나오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