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천둥과 구구단 출신 가수 미미의 결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6일 아이돌 부부가 탄생한다.
23일 천둥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예비 신부 미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손꼽아 기다린 날인만큼 벌써부터 긴장된다”라고 얘기했다.
천둥은 이어 결혼식 날인 26일 오후 6시에 미미와 함께 작업한 두 번째 싱글이 발매된다고 덧붙였다. 천둥과 미미는 지난 1월 혼성그룹 ‘캣트리버’로 재데뷔한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 날짜에 맞춘 제목의 앨범인 ‘5/26’을 발매했다.
당시 천둥은 “엠블랙과 구구단 활동은 끝이 났지만, 저희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미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함과 동시에 아이돌로서도 함께 2막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오래도록 좋은 음악 들려드리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부연했다.
천둥과 미미는 약 4년간 비밀연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난해 7월 KBS2 예능 ‘세컨하우스2’에서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천둥의 누나는 그룹 투애니원(2NE1)의 산다라박이다. 지난해 12월 산다라박은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 출연, 예비 시누이가 되며 천둥, 미미와 대면했다.
산다라박은 “연락 편하게 해”라며 ‘예비 올케’ 미미를 다독였다. 미미는 “바쁘신데 응원 와서 들러리 촬영해 주신 시누이 언니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박남매의 막둥이가 돼서 행복하다고도 덧붙였다.
새로운 아이돌 부부 탄생에 많은 이들이 축복을 보내고 있다.
이하 천둥 전문
미미와의 결혼이 이제 겨우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손꼽아 기다린 날인만큼 벌써부터 너무 긴장이 되네요.
5월 26일 6시 저희 결혼식 날 공개되는 캣트리버의 두 번째 싱글 ‘ordinary days’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천둥·미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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