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울면서 부인했지만, 결국 거짓말로 드러나 더욱 큰 비난을 받은 가수 박유천(37).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오랜 만에 근황을 전했다.
23일, 가수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33)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그가 게시한 사진에는 박유천도 함께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유천은 흰색 반소매 티셔츠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화려한 색감의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우쓰광스러운 표정을 보여주고 있다. 마약 투약 시절 ‘메스버그’ 의혹에 휩싸였을 만큼 상처로 가득했던 종아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다른 사진에서 박유천, 박유환 형제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다. 박유천은 빨간색 모자를 착용했고, 박유환은 검은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다. 두 사람은 등을 돌려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박유환은 자동차 창문을 내려 풍경을 구경하는 박유천의 사진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도 박유천은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박유천, 박유환 형제는 우애가 두터운 것으로 유명하다. 박유환은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박유천의 팬미팅을 홍보하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애인이던 남양유업 회장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음이 드러났다. 박유천의 다리 체모 등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오며 그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사건 이후 그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으나,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박유천은 성폭행 및 성매매,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세금 4억 9,000만 원 체납 등의 논란이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박유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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