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때문에…이효리♥이상순, 아쉬운 소식 전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이상순이 제주 카페 폐업 이유를 직접 밝혔다.

이상순은 21일 유튜브 채널 ‘안스타’를 통해 창업에서 폐업까지, 카페 운영 비화를 소개했다.

지난 2022년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해 화제를 모았던 이상순은 “우리는 아침 9시 오픈인데 8시에 출근을 해서 같이 커피를 내리고 세팅을 하고 또 마셔보고 맛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커피의 맛이 매일 매일 달라지기 때문에 체크를 안 하면 안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1년을 하다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조금은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됐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고백했다.

이어 “다른 일이 없을 땐 웬만하면 카페에 나오려고 한다. 다만, 운영 시간에 오면 내게 이목이 집중돼서 손님들이 많이 없는 시기에 출근을 한다. 그래서 아침에 단골들이 많이 온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처음엔 홍보를 아예 안 하려고 했다. 그래서 포털 사이트 지도도 등록하지 않았다. 여기 동네 분들부터 입소문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누가 홍보를 해줬다. 그때 손님들이 엄청나게 몰렸다”라며 웃었다.

그 말대로 오픈 직후부터 ‘이상순 카페’로 유명세를 탄 해당 카페는 운영 2년 만에 폐업을 결정한 바.

이에 이상순은 “계약 기간이 끝났다”라며 폐업 이유를 밝히곤 “카페 브랜드를 이미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열려 있다. 어딘가에서 좋은 기획이 있으면 언제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잘 마무리 하고 다음 계획에 대해 고민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스타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