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과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고 털어놨다.
17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선 ‘가정의 달 특집인데 집안싸움 어떤데 | 집대성 ep.0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거미와 세븐이 게스트로 출연, 대성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대성은 “오늘 일탈 아니냐”라고 물었고 거미는 “일탈 맞다. 한참 아기랑 있을 시간인데 회사 간다고 하고 나온 거다. ‘엄마 발표회 하고 올게’ 하고 나왔다”라고 밝혔다.
네 살 딸에 대해 “그렇게 예쁜가?”라고 묻는 대성의 질문에 거미는 “그럼, 새로운 세계다”라고 엄마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너는 그런 거에 관심 갖기에는 아직 멀었지 않나”라는 거미의 질문에 대성은 “결혼은 해야 한다는 주의다”라고 털어놨다.
현재 35세인 대성은 “마흔 전에는 하고 싶긴 하다”라고 구체적인 나이를 언급했고 세븐과 거미는 “아직 멀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성은 “가정이 있는 게 나는 인간의 궁극적인 형태라고 생각한다”라고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이에 거미는 “그러면 집에서 더 안 나오는 거 아니냐, 아니면 더 나오거나?”라고 놀렸고 대성은 “아내의 눈살에 일부러 더 나오게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이에 거미는 “너무 겁먹지 말라. 좋은 점이 훨씬 많다”라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에 대성은 “입대 전”이라고 밝히며 2017년도에 입대했다고 털어놨고 거미와 세븐은 걱정 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또 결혼식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세븐은 이다해와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당시 애프터 파티가 새벽까지 있었는데 대성이 끝까지 살아남은 마지막 멤버였다”라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성이 수줍어하지 않고 분위기를 살려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거미는 결혼은 했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며 “어떤 분을 초대해야 하고 어떤 분을 안 해야 하는지 그게 너무 어려웠다. 근데 내가 결혼식을 안 한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라고 털어놨고 대성은 “나도 몰랐다”라고 밝혔다. “그럼 결혼식 초대 안 했다고 서운했겠다”라는 거미의 말에 대성은 “선 그은 줄 알았다”라며 7년 동안 혼자 착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놔 거미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대성은 “누나와 조정석 형의 결혼을 기사로 알았는데 나는 ‘정석이 형이 해냈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사석에서 조정석이 자신에게 거미의 팬이라고 말했던 일화를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집대성’ 영상 캡처
댓글1
이규리
사랑은 없는거야 어디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