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방송에서 힘들었던 결혼생활을 언급한 뒤, 의미심장한 사진을 게재했다.
17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별다른 멘트 없이 ‘빙산의 일각’ 사진을 업로드했다.
‘빙산의 일각’이란 대부분이 숨겨져 있으며, 겉으로 드러난 내용이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때 사용하는 말이다. 서유리가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최병길 PD와의 이혼 심경을 털어놓은 뒤 올라온 사진이라 더욱 의미심장하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지만 지난달 이혼 조정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직접 이혼 소식을 알리며 “최선을 다 해봤지만 좁히지 못한 차이로 인해 조정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전날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서유리는 “(결혼 후) 1년 좀 안 돼서 ‘뭔가 잘못되고 있다’라는 생각을 했다. 결혼생활 5년을 했는데, 한 3년은 죽도록 싸운다고 해서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남편과 경제권을 따로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저는 5년 동안 단 한 번도 생활비를 받아본 적이 없다. 여행을 갈 때도 더치페이를 했다. 근데 결과는 제가 늘 더 많이 쓰더라”라고 털어놨다.
한편,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한 서유리는 로나유니버스를 설립하고 동명의 버추얼 걸그룹을 선보였다. 이후 회사와 지분 문제로 갈등을 겪었으며, 남편과 함께 동반 퇴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서유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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