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전하나 기자] 그룹 에스파의 컴백에 차질이 생겨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에스파가 출연을 앞둔 Mnet ‘엠카운트다운’ 촬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에스파의 컴백 무대 사전 녹화 일정이 중단됐다.
오늘(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 센터 내 위치한 ‘엠카운트다운’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며, 촬영용 세트에서 문제가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크게 번지지 전 진압됐으며, 에스파와 관객은 밖으로 대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고로 인해 최근 기흉을 앓았던 윈터를 비롯해 현장에 있었던 멤버들이 컨디션 난조를 호소하면서 에스파의 컴백 사전 녹화 일정은 취소됐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2일 윈터가 최근 기흉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윈터는 기흉 수술을 앞두고 일본 스케줄을 소화한 사실이 밝혀져 많은 팬의 걱정을 산 바 있다.
이날 에스파는 ‘엠카운트다운’에서 지난 13일 발표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녹화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에스파 녹화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카리나는 유료 소통 앱을 통해 안부를 건네 팬들을 안심시켰다. 카리나는 “아무도 안 다쳐서 너무 다행이다.”, “새벽부터 와서 응원해 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등의 메시지를 전했다. 닝닝 역시 “상황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돼서 너무 미안해ㅠㅠ”라며 “다들 걱정 많이 하고 있는 걸 민정언니(윈터)한테 잘 전달할게! 민정언니 잘 챙겨 줄게 걱정하지 마”라며 인사를 건넸다.
전하나 기자 jhn@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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